충청 4개 시도,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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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2-2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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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시]


충청권 4개 시·도가 손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에 도전장을 내민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대전시, 충북도, 충남도 등과 함께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추진 준비단'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특히 충청권 4개 소프트웨어(SW) 산업진흥기관은 지난 14일에 이 클러스터 구축사업 유치를 위해 지역 협의체를 구축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지역 전략산업과 정보보호 융합 추진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충청권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의 방향성도 협의했다.

이어 16일에는 정보보호 관련 학과 교수, 전문가 등 자문단을 구성,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사업공모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추진 준비단은 해킹 공격 발생 시 즉각적인 탐지·대응이 가능하도록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을 구축하고, 정보보호 기술·제품의 성능 점검을 위한 정보보호 산업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정보보호 현안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 뒤 이에 특화된 새싹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관련 대학 재학생· 졸업자 등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인재 양성에도 나서기로 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치밀한 유치 논리를 개발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사이버 보안과 정보보호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수도권에 편중된 정보보호 산업을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기업의 사이버 침해 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특화 정보보호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4개 시도는 각각 전담인력을 투입해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추진 준비단’를 구성했으며, 사업 계획 수립,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유치 준비에 매진하기로 했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올해부터 5년간 국비 200여억 원을 지원받아 정보보호 기업 육성, 연구·개발(R&D) 실증,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거버넌스 구축 사업 등을 펼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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