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장 성장성 주가에 아직 미반영… 목표주가 16만원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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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3-02-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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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KB증권은 LG전자에 대해 통신특허를 바탕으로 미래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 제고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3일 "글로벌 통신특허 3위인 LG전자는 2021년 스마트폰 철수 이후에도 통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현재 약 3만건의 통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통신특허를 통해 미래 먹거리인 전장(VS), 자율주행, 로봇, 사물인터넷 (IoT) 사업과 시너지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적재산권(IP)의 수익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텔레메틱스와 네비게이션 시장에서 글로벌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VS 사업은 5G 등 시너지 효과가 분명한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 확대와 더불어 연평균 20조원의 수주잔고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말 수주잔고는 100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VS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3357억원으로 추정된다. 전장부품 사업의 영업이익 비중은 전체의 8.3%로 지난해 4.9% 대비 이익 기여도도 확대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현재 LG전자 주가는 VS 사업의 성장 가치가 미반영된 상태다. 기업가치 재평가는 이제 시작"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보유 특허를 바탕으로 전장,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등과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특허 수익화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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