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인들, 모두 尹정부 표적 돼 고통스럽다...곧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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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은 수습기자
입력 2023-02-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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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권력 남용해 특정인 죽이겠다고 공격...국가경영 상식에 맞나"

  • "尹정부, 자살률 높다고 번개탄 생산 막아...처참한 국민 삶 농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이재명을 잡겠다고 이재명의 가족, 친구, 후원자, 이웃, 지지자들, 아는 사람들까지 너무나 고통이 크다"며 "적절한 시점에 제 입장을 말씀 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시장과 도지사로 일할 때, 이재명은 공개된 표적이기 때문에 그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표적이 된다고 말한 적 있다"며 "저 자신은 언제든지 공격당할 수 있기 때문에 (주변인들에) 철저하게 조심하시라고 말씀드려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행히 주변인들이나 이웃집들, 친지들, 제게 후원금을 냈다는 이유로 조사받는 수많은 사람들 중 문제 되는 사람은 없다"며 "그러나 이런 식으로 국가권력을 남용해 특정인을 죽이겠다고 공격하는 것이 국가 경영 (상식에) 맞는 일인가"라고 역설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을 겨냥해 "국가권력을 이런 식으로 남용해도 되나"라며 "275회의 압수수색은 전무후무한 대한민국 검찰사의 역사가 될 것이다. 권력을 남용하면 얼마나 잔혹한지 역사가 증명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민생 문제와 관련해서도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자살률이 가장 높은데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번개탄 생산을 막는 것"이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할 만큼 고통스러운 민생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국가에) 권력을 맡기고 세금을 내는 것이다. 그런데 정치집단이 겨우 하는 짓이라곤 국민의 처참한 삶을 농단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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