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 긍정 평가 상승 폭 전국 시·도 교육감 중 1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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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3-02-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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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교육 행정운영 긍정평가 전월 대비 4.7% 상승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에 대한 교육행정 운영 긍정 평가가 지난달에 비교해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전국 시·도 광역단체장 대상 여론 결과에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의 1월 교육행정 운영 긍정 평가가 지난달에 비해 4.7% 상승한 44.0%를 기록했다. [그래픽=박연진 기자]

취임 8개월을 맞은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에 대한 긍정 평가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중 가장 큰 상승폭으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전국 시·도 광역단체장 평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의 1월 교육행정 운영 긍정 평가가 지난달에 비해 4.7% 상승한 44.0%를 기록했다. 

매우 잘함 13.6%, 잘하는 편 30.4% 로 44.0% 가 긍정 평가한 반면,  매우 잘못함 17.2%, 잘못하는 편은 17.4%를 각각 차지했다. 

1월 직무수행 평가 긍정과 부정의 차이는 9.4.%P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여론조사에서 하 교육감의 긍정 평가는 25.7% 부정평가는 41.4%였다.  2023년 취임 원년을 인성기반 학력신장에 초점을 맞추면서 긍정 평가 상승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월 대비 긍정평가 상승률은 전북의 서거석 교육감이 4.3% 상승폭으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강원의 신경호 교육감이 6.2% 하락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대전 설동호 교육감이 5.9% 하락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개월 이동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각 시도별 500명 등 8500명을 대상(전체 1만7000명/광역단체별 1000명, 만 18세 이상, 유·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2022년 12월 26일 부터 2023년 1월 1일, 1월 25일~2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하윤수 교육감 15일 부산환경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15일 오전 9시30분 부산환경공단 본부 회의실에서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15일 오전 9시30분 부산환경공단 본부 회의실에서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안종일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업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학생들을 위한 생생한현장 체험형 환경교육을 확대하고, 학교 환경교육 프로그램 및 친환경 캠페인등 상호협력을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힘을 모을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학교 환경교육을 보다 강화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올바른 환경 가치관을 정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지역 학생들의 올바른 환경가치관 함양을 위해 부산환경공단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 다문화·탈북학생 맞춤형 교육 본격 시행

시 교육청은 다문화·탈북학생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23학년도 다문화·탈북학생 교육 지원계획’을 15일 발표했다.[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이 다문화·탈북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 교육청은 다문화·탈북학생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23학년도 다문화·탈북학생 교육 지원계획’을 15일 발표했다.

다문화·탈북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해 이들 학생의 공교육 진입과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 계획은 체계적·종합적 교육 지원 기반 공고화, 학교 구성원의 다문화 교육 참여 확대, 다문화·탈북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강화 등 3대 추진 과제, 9개 세부 사업으로 이뤄졌다.

부산교육청은 체계적·종합적인 다문화·탈북학생 교육 지원 기반 조성을 위해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의 ‘공교육 진입 지원 프로그램 강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한 ‘공교육 준비 및 안내 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다문화감수성 교실’ 등을 마련했다.

특히 16일 오전 11시 부산시와 중도입국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이들의 학교 편입학 지원, 한국어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 구성원의 다문화 교육 참여 확대를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 교육을 활성화하고, 다문화학생과 학부모 동아리 운영, 교원의 다문화 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어울림 지원 등을 위해 ‘다문화어울림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운영학교를 지난해 초등학교 4교에서 5교로 확대 운영한다.
 
이 학교들은 다문화·탈북학생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국악단 등을 운영하며 일선 학교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일 방안을 모색한다.
 
이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어 학급’은 지난해 16교 17학급에서 올해는 초·중학교 17교 18학급으로, ‘위탁형 학급’은 지난해 4학급에서 5학급으로 각각 확대 운영한다. 또한,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의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 운영을 위한 강사도 확대 선발한다.

아울러 지난해 다문화 학생의 기초학력과 한국어교육, 진로·진학 지도를 위해 2개 지역 대학과 연계해 실시한 ‘대학생 멘토링’을 3개 지역 대학으로 확대 운영한다.

다문화 학생의 공교육 진입과 학교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입학 준비교육 ‘징검다리과정’을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와 신규로 한국어 학급을 운영하는 초등학교 3교에서 처음 운영한다.
 
또 다문화 학생의 학력 격차 해소와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다문화 교육 정책연구학교’를 초등학교 1교, 중학교 1교에서 신규 운영한다. 수학 기초학력 지도를 위한 다국어 온라인 콘텐츠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다문화·탈북학생 맞춤형 교육과 학교 구성원 다문화 교육 등 이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탈북학생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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