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중동 시장 도전장...사우디아라비아 국립주택회사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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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2-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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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우 직방 대표(오른쪽 맨앞줄)와 라이얀 알-아킬 NHC 부사장(왼쪽 맨앞줄)이 업무협약식에 앞서 사전 미팅을 진행했다. [사진=직방]

직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주택회사(NH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동 진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직방은 지난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프론트 엑스포 센터에서 마제드 알-호가일 사우디아라비아 도시농촌주택부 장관 등 NHC 부사장 및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NHC와 사우디아라비아 부동산 시장의 디지털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NHC는 사우디아라비아 도시농촌주택부의 투자 부문으로 설립된 국영 기업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부동산 시장 개발 및 투자를 맡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사우디아라비아 도어록·월패드 등 스마트홈 시스템 도입 시 최우선 협의 △직방의 네옴시티 수주 관련 네트워크 구축 △주택 관리 솔루션의 디지털화를 위한 스마트홈 및 메타버스 환경 조성 등이다. 

직방은 NHC와의 MOU를 발판으로 중동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중동 스마트홈TF팀을 꾸리고 현지 네트워크 구축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직방은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 기술 전시회 ‘LEAP 2023’에도 NHC와 참가해 사우디아라비아 도시농촌주택부 메인 부스를 NHC와 함께 운영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프롭테크 스타트업으로서 ‘사우디 비전 2030’ 실현에 기여할 유의미한 시작을 하게 돼 기쁘다"며 "직방은 물론, 많은 국내 프롭테크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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