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슬램덩크'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240만 돌파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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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3-02-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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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사진=NEW]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어제(6일) 하루 동안 4만407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39만2406명이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렸다.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 연재된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한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영화는 29일 만에 200만 고지에 올랐다. 장기 흥행에 돌입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218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16만)을 넘어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국내 흥행 톱3에 올랐다. 곧 국내 흥행 일본 애니메이션 2위 '하울의 움직이는 성'(261만)까지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스오피스 2위는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다. 같은 기간 1만4786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 1056만7576명이다.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을 담고 있다.

한국영화 '교섭'은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전날 1만2707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는 163만2979명이다.

지난 18일 개봉한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다. '제보자'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황정민, 현빈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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