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그래미의 벽은 높았다…방탄소년단, 3년 연속 수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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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3-02-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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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

미국 그래미 어워즈의 벽은 높았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베스트 뮤직비디오'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올해의 앨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 모두 수상 불발됐다.

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는 제65회 그래미 어워즈가 진행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총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뮤직비디오'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올해의 앨범상' 부문이다. 그중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올해의 앨범상'은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의 타이틀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노미네이트되었다.

시상식 직전 진행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은 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올 투 웰: 더 쇼트 필름'이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해당 부문 '옛 투 컴'으로 노미네이트 돼 수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도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의 '언홀리'에게 트로피를 내어주었다.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 등이 수록된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로 4대 본상 '제너럴 필즈' 가운데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 후보에도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방탄소년단은 K팝 가수 최초 3년 연속 그래미 후보 지명, 3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새 역사를 썼다.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대중음악 최고 권위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현지에서 활동하는 가수들에게도 유난히 벽이 높은 시상식으로 유명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 베스트 R&B 앨범 부문 시상자로 처음 그래미 어워즈를 방문했다. 2020년에는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펼쳤고, 2021년에는 '버터' 노미네이트 소식과 함께 단독 퍼포머로 활약했다. 2021년 '다이너마이트', 2022년 '버터'로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해당 부문 수상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경기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대했다. 진의 입대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개인 활동 및 휴식기를 갖게 됐다.

그래미 어워즈는 총 80개가 넘는 부문을 시상한다. 이 중 그래미 어워즈의 4대 본상은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신인상'에 해당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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