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KIRO 로보틱스센터, 로봇 핵심 기술‧상품화 위해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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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3-02-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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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년, 로봇 3종 개발 목표

  • 플랫폼 H/W 및 주행 제어, 대동

대동과 KIRO는 1월 31일, 대동 서울사무소(서초구)에서 ‘대동‧KIRO 로보틱스센터’ 개소식을 개최하며, 대동 원유현 대표이사(좌)와 KIRO 여준구 원장(우)이 로보틱스센터 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대동]


대동은 대동그룹의 모회사인 미래농업 선도기업으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하 KIRO)과 손잡고 로봇 사업 진출을 위한 핵심 기술 연구와 상품 개발을 목표로 ‘대동‧KIRO 로보틱스센터’를 공동 운영하여,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로 농업/비농업 로봇 시장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대동과 KIRO는 1월 31일, 대동 서울사무소(서초구)에서 ‘대동‧KIRO 로보틱스센터’ 개소식을 개최하며, 이날 행사에는 대동 원유현 대표이사와 KIRO 여준구 원장 등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과 김경수 카이스트 교수(기계공학), 송재호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KIRO는 2005년 ‘포항지능로봇연구소’로 시작, 2012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내 유일 로봇전문연구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으로 승격되었다. 지난 20여 년간 로봇융합기술의 사업연계형 연구를 수행하며 40여 종 이상의 다양한 로봇 제품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였다.
 
수중 로봇, 재난안전로봇, 배관/건설로봇, 농업자동화로봇 4대 강점 분야를 바탕으로 글로벌 로봇전문연구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동은 20년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선포하기 위한 스마트 농기계&팜&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자동화‧전동화‧지능화 등의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올해 자율주행 3단계 트랙터&콤바인, 배터리 교환 방식의 전기 스쿠터를 런칭한다.
 
이에 무인화된 자율작업 농기계, 작업용/개인용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의 미래사업을 위한 기술 고도화와 내재화를 꾀하고, 농업과 비농업 분야의 로봇 사업에 진출하고자 대동모빌리티 서울사무소(서초구)에 KIRO와 로보틱스센터를 올해 1월에 개소했다.
 
대동은 농기계, 모빌리티 등의 상용화 제품의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연구 로봇의 플랫폼 H/W 및 주행 제어 연구를 담당하며, KIRO는 로봇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등 요소 기술인 S/W를 전담한다. 양사는 로봇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 확보하면서 제품의 양산화까지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대동은 KIRO와 오는 25년까지 △농작물 자율운반을 위한 추종 로봇 △경운, 파종, 수확 등 농작물 전주기에 활용 가능한 전동형 로봇 관리기 △실내용 배송 로봇 등을 개발한다. 추종 로봇은 환경 인식 기술을 이용하여 사용자를 추종하며, 농작물 운반을 수행한다. 전동형 로봇 관리기는 기존의 농업용 작업기 활용이 가능한 전동화된 관리기 개발 및 실외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고, 실내용 배송 로봇은 스마트 로봇체어 연구 등을 통해 구축한 실내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은 “KIRO의 강점 분야 중 하나인 농업로봇 분야 연구를 대동과 함께 협력하여 더욱 전문적인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양산화로 글로벌 시장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성공하겠다”라고 전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농업/비농업 로봇은 대동이 만들고자 하는 애그테크(Agtech)와 플랫폼 기반의 미래농업 세상의 구축 속도를 더 높일 것이다”라며, “로보틱스센터는 대동의 로봇 사업 진출의 시작점이며 로봇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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