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3년 연속 세계 신차 판매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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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1-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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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도요타 자동차가 3년 연속 신차 판매 1위에 올랐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 그룹(다이하쓰 공업과 히노자동차 포함)의 작년 글로벌 신차 판매는 전년(1049만대) 대비 소폭 감소한 1048만대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도요타 그룹은 독일 폭스바겐을 누르고 3년 연속 신차 판매왕에 올랐다. 2위를 기록한 폭스바겐은 중국의 락다운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망이 마비돼, 10년 만에 최저 수준인 830만 대를 팔았다. 
 
도요타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에서 생산량이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작년 연말에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점 역시 판매량을 끌어 올렸다.
 
그러나 북미와 일본에서의 판매량은 주춤했다. 북미에서는 판매량이 9% 감소한 244만대를, 일본에서는 13% 감소한 128만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부족난으로 인해 생산에 어려움을 겪은 영향이다.
 
하이브리드차 및 전기차의 세계 판매는 272만대로 4%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는 전년 대비 70% 급증한 2만4466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폭스바겐의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6% 증가한 57만대를 기록해 전기차 부문에서는 여전히 폭스바겐이 도요타를 앞질렀다.
 
반도체 부족난은 여전하다. 도요타는 지난 11월, 3월 마감되는 현 회계연도 생산 예측치를 종전 970만대에서 92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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