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설주의보 해제…퇴근길 빙판길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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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조현미 기자
입력 2023-01-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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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 서남부와 충남서해안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 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쌓인 눈이 얼면서 퇴근 시간 빙판길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날 26일 오전 11시 20분 서울 전역에 내렸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은 앞서 같은 날 오전 3시 20분 서울 서남·서북권, 오전 8시 10분에는 서울 동남·동북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오후 5시엔 경북 문경을 마지막으로 수도권과 강원, 충청, 경북 등지에 내렸던 대설주의보도 해제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린다.

다만 내일 새벽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더 내린다. 이날 밤에는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에 눈이 예상된다. 강원 중남부도 곳에 따라 눈이 날린다.

27일 새벽 사이 충청권 남부와 경북권 남부, 경남권에 눈 소식이 있다. 내일 오전 사이에는 전라권 내륙, 밤에는 전라서해안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전남권 서부·제주는 2~7㎝, 충남권 남부·충북·경북·경남 내륙 등은 1~3㎝다. 제주 산간에도 최고 10㎝ 눈이 쌓인다.

많이 눈이 내리면서 사고가 잇달았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과 인천에서 계량기 동파 피해 524건이 발생했다. 경기와 경북에선 수도관 동파가 16건 있었다. 항공기 5편은 결항했다. 출발편 기준 제주공항 3편, 군산공항 1편, 원주공항 1편이다. 

기상청은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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