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이르면 2027년 핵추진 우주선 시험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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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01-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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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착륙 시간 효율성 증진과 안전성 확보 차원

 

나사 로고[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이르면 2027년 핵추진 우주선을 시험 발사한다. 

24일(현지시간) NASA와 스페이스닷컴 등에 따르면 빌 넬슨 NASA 국장은 미군 연구개발 기관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공동으로 2027년께 첨단 열핵 추진 기술을 개발해 시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넬슨 국장은 이에 대해 "미국이 미래 유인 우주비행 임무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는 기술인 첨단 핵 열 추진을 개발하고 시연하기 위한 파트너십"이라며 "화성에 도달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라고 설명했다. 우주비행사 출신 NASA 부국장 파멜라 멜로이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핵추진 우주선에 대한 파트너십 확대는 인간을 화성에 보내려는 나사의 목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열핵 추진 기술은 핵융합 원자로에서 얻은 고열을 활용해 추진력을 얻는다. 기존 화학연료 로켓 엔진보다 3배 이상 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NASA는 화성처럼 멀리 있는 심우주 천체에 우주비행사를 보내려면 열핵추진 로켓 엔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존 화학연료 엔진으로는 화성까지 9개월 걸리지만 핵추진 엔진은 이를 4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주비행사의 방사선 노출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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