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표적 골 질환 치료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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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1-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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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K이노엔]

HK이노엔은 스페인 맵사이언스(Mabxience)의 골다공증 및 암 관련 골격계 합병증 예방 치료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에 대한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HK이노엔은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2종을 독점적으로 공급 받는다. 2025년까지 국내 허가 신청 및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맵사이언스는 스페인에 소재한 바이오의약품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독일 프레지니우스카비에 인수됐다.
 
데노수맙은 파골세포의 생존과 기능에 핵심적인 'RANKL 단백질'을 표적해 강력한 골 흡수 억제 효과를 나타내는 항체 치료제다. 아이큐비아 기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1200억원 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5년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오리지널 제품은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와 골 전이 암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예방 및 골거대세포종의 치료에 사용되는 '엑스지바'로 국내에는 2016년에 출시됐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데노수맙 시장은 우수한 약효 및 편의성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 도입을 통해 골다공증 환자 및 골격계 합병증을 겪는 항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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