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전창 대만 총리 "새로운 국면 열기 위해 내각 총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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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1-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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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대만 내각이 군 의무복무 기간 연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현장. 가운데가 차이잉원 총통,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쑤전창 행정원장, 왼쪽에서 두 번째가 라이칭더 부총통. [사진=연합뉴스]


쑤전창 행정원장(총리) 등 대만 내각이 19일 총사퇴했다.
 
쑤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과 내각이 이날 차이잉원 총통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적었다.
 
쑤 원장은 “지난 4년간 국가를 위해 일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내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이며 시대의 선물이었다”며 “지금 이 순간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해 모든 내각 관료를 이끌고 총사퇴한다”고 밝혔다.
 
앞서 차이 총통은 지난 11월 지방선거에서 민진당이 참패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당 주석직을 전격 사퇴했다. 15일 라이칭더 부총통이 신임 민진당 주석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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