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6 G-LAMP 예비선정 결과 발표…세종대·영남대·제주대·중앙대 4개교 선정

  • 2023년 사업 출범 후 총 24개교 완성…제주대 선정으로 10개 거점국립대 라인업 구축

  • 최대 5년간 연 50억 원 재정지원…기초과학 넘어 응용·융합 기술로 외연 확장

사진교육부
[사진=교육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대학 내 기초과학 및 응용융합 연구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혁하고, 차세대 연구자를 육성하는 '2026년 대학기초연구소 지원(G-LAMP)' 사업의 신규 예비 선정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번 2026년도 신규 지원 대학으로는 비수도권에서 제주대학교와 영남대학교, 수도권에서 세종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등 총 4개 대학이 최종 예비 선정됐다.

G-LAMP(Global-Learning&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 사업은 대학 내 개별 연구소들의 지원 관리 체계를 대학 차원으로 통합 혁신하고,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의 거대 융복합 연구와 신진 연구인력(신진 교원, 박사후연구원)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23년 첫발을 뗐다.

사업은 첫해인 2023년 8개교(서울대, 아주대, 경상국립대, 강원대, 경북대, 국립부경대, 부산대, 조선대) 선정을 시작으로, 2024년 6개교(서강대, 국립창원대, 연세대,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 2025년 6개교(경희대, 숭실대, 이화여대, 동아대, 순천향대, 충남대)에 이어 올해 4개교를 추가하며 전국 총 24개 대학(비수도권 15개교, 수도권 9개교) 지원 체제를 완성했다.

특히 올해 제주대가 선정되면서 전국 10개 권역별 거점국립대가 모두 G-LAMP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역 대학들이 기초과학 연구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지역 내 신진 연구자를 육성하는 강력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예비 선정된 4개 대학은 최대 5년(3년+2년) 동안 사업단별로 연간 50억 원 규모의 정부 재정 지원을 받는다. 지원 3년 차에 진행되는 단계평가 결과에 따라 추가 2년 지원 여부와 예산 규모가 확정된다.

교육부는 이번 예비 선정 발표 후 10일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오는 8월 중 대학별 주요 협약 사항과 이행 계획을 점검한 뒤 최종 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사업을 통해 기초과학 분야 고급인력(신진교원 200명, 포닥 연 100명 등) 1000명 이상 육성, 타 대학 포닥 유입 2배 증가, NATURE·CELL·SCIENCE급(JCR 상위 1% 이내) 논문 20건 이상 게재 등의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4개 대학은 기존 순수 기초과학 분야 중심에서 응용 및 첨단 기술 영역으로 연구 범위를 넓히며 각 대학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연구 거점 구축 계획을 내놓았다.

수도권 유형1에 선정된 세종대는 광학과 원자분자물리 등 물리학 분야를 중심으로 ‘양자소재 및 양자-AI 융합원천기술’ 확보에 나선다. 세종대는 양자소재와 양자현상의 근본 원리를 규명하고 양자컴퓨팅, 양자센싱, 양자정보처리, 양자AI 융합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해 세계적 수준의 양자융합 연구거점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양자소재·정보·컴퓨팅·센싱 기술과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융합연구를 추진하며, 양자 데이터의 생성부터 활용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통합 연구플랫폼을 구축한다. 

비수도권 유형1의 제주대는 해양 및 극지과학 기반의 지구과학 분야를 바탕으로 ‘초열대 기후·해양·생태융합연구’를 추진한다. 제주대는 기후위기의 최전선인 제주 지역을 ‘자연실험실’로 삼아 지구·해양·기후 분야 글로벌 초열대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초열대 나비(NAVI) 효과 연구소’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해양, 대기, 지하수, 토양 등 다매체 환경의 관측·예측 연구와 더불어 생태계 구조 변동 및 생물 반응 기전을 연계 규명하고, 14개 세부 과제 데이터를 통합한 AX(AI 전환) 기반 예측·검증 연구를 진행한다. 

비수도권 유형2로 선정된 영남대는 AI, 빅데이터, 생체계측 등 전기·전자 기반 융합 분야를 활용해 ‘전자-바이오융합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한다. 영남대는 초고령화와 의료소외 문제 해결을 목표로 공업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지능형 AI 기반 플랫폼을 마련하고, LAMP 전임교원 12명과 박사후연구원(포닥) 12명을 육성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체내 삽입형 마이크로 시스템 기반의 상시 생체 신호 모니터링, 웨어러블 보행 보조 액추에이션 시스템, 멀티모달 빅데이터 기반 AI 질환 예측 등 3개 총괄·12개 세부과제를 수행한다. 

수도권 유형2의 중앙대는 컴퓨터 네트워크와 나노융복합 소재 등 전기·전자 기반 융합 분야를 연구의 핵심으로 삼았다. 중앙대는 ‘20W Intelligence, Beyond Human Limits’라는 비전 아래 인간 신경계와 뇌, 근육의 초저전력·고효율 원리를 전기·전자·통신 기초연구로 확장하는 ‘A-HUMAN 연구소’를 구축·운영한다. 연구소는 Neural-Brain-Muscle-Human으로 이어지는 4대 연구축을 바탕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학내 연구소 통합관리 및 차등 지원 체계를 제도화하는 한편, 반도체 공정장비와 GPU 서버 등 연구 인프라를 통합 관리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