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작년 외화증권 보관금액 767억달러… 전년 比 24%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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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3-01-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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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예탁결제원 CI]


지난해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24% 가까이 감소했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2년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766억9000만달러로 전년 말(1005억9000만달러) 대비 23.8% 감소했다.
 
외화주식은 553억7000만달러로 전년말 대비 28.9% 줄었고, 외화채권은 213억2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6% 줄었다..
 
외화증권 해외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의 59.4%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미국·유로·독일·일본·홍콩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5.3% 차지했다.
 
외화주식은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보관규모의 79.9%에 달했다. 보관금액 상위종목도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특히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의 38.9%에 달했다.
 
작년 한 해동안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3755억3000만달러로 전년도 대비 23.5% 감소했다.
 
외화주식은 2995억5000만달러로 전년도 대비 24.8% 줄었고, 외화채권은 759억8000만달러로 전년도 대비 17.6%가 빠졌다.
 
해외시장별 결제금액은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80.1%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미국과 유로시장, 홍콩, 중국, 일본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결제금액의 99.5% 차지했다.
 
외화주식은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의 94.7%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23.4% 감소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었다. 테슬라,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 애플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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