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택 고려대 총장, 연세대 명예박사학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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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조현미 기자
입력 2023-01-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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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연세·삼성학술정보관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서승환 연세대 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박승한 연세대 연구부총장. 2023.1.17 [사진=고려대]


고려대는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17일 연세대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연세대는 정 총장이 공학자로서 교육과 학문 발전에 공헌하고,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정 총장은 2019년 3월 고려대 제20대 총장으로 취임한 뒤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람 중심의 고려대'라는 기치 아래 혁신에 나섰다.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참여형 스마트 캠퍼스 구축과 첨단 학과 신설, 조직 개편 등을 했다. 메디사이언스파크·청담 고영캠퍼스 신설 등 창의인재 양성과 연구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사회적 책임과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다양성위원회·넥스트노멀위원회·통일융합연구원 등을 새로 만들었다.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도 신설했다. 

고려대 첫 공과대학 출신 수장인 정 총장은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 서울시 캠퍼스타운정책협의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대학규제개선협의회 위원장을 맡아 사회와 국가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연세대 서승환 총장은 학위수여식에서 "정진택 총장은 고려대 총장으로서 디지털 대전환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대학을 향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창의적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대학을 이끌었다"며 명예박사학위를 축하했다.
 
정진택 총장은 "명예박사학위는 개인적으로 공학 연구자이자 교육자, 대학 행정가로서 노력을 경주해 온 지금까지의 제 삶에 대한 커다란 격려이기에 무엇보다 영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선의의 경쟁으로 우정과 신뢰를 쌓아온 고려대와 연세대가 관계의 힘을 더욱 키워간다면 한국은 물론 세계 대학 교육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인류 미래를 여는 소중한 가치를 만들어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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