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지역발전지수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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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1-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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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시·군 중 유일하게 순위 상승…'살기 좋은 지역' 입증

장수군청 전경[사진=장수군]

장수군이 시·군별 발전 수준과 변화를 파악하는 ‘지역발전지수’에서 전북 시·군 중 유일하게 순위가 상승한 걸로 나타났다.

군은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간하는 ‘2022 지역발전지수’에서 삶의 여유공간 지수 16위를 기록하는 한편, 생활서비스 지수에서는 30위 이상 대폭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발전지수(RDI: Regional Development Index)는 지역을 삶터, 일터, 쉼터, 공동체의 터로 개념화해 △생활서비스 지수(삶터) △지역경제력 지수(일터) △삶의 여유공간 지수(쉼터) △주민활력 지수(공동체의 터)로 구성하고, 각 부문별 지수의 합을 지역발전지수로 정의한다.

‘2022년 지역발전지수’에 따르면 장수군은 삶의 여유공간 지수(쉼터)에서 2020년 76위였으나, 2022년 16위로 대폭 상승했다. 이는 마을 체육시설, 도시공원 등 인프라 확충 및 개선 성과가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주택, 상·하수도 등 기초생활 여건과 교육기반 여건, 보건복지여건을 나타내는 생활서비스 지수(삶터)는 지난 10년 동안 30위 이상 큰 폭으로 올랐다.

이 외에도 시·군의 총사업체 수, 사업체 연평균 변화율, 일자리 수, 지방소득세, 재정자립도 및 GRDP 등의 지표로 측정하는 지수인 지역경제력 지수(일터)와 인구변화(연평균 인구 증가율), 인구구조(고령화율), 인구활력(출생률) 등의 지표로 측정하는 지수인 주민활력 지수(공동체의 터)에서도 2010년도와 비교해 크게 상승한 걸로 나타났다.
 
최훈식 군수, APC 사과 수급 현장·블루베리 재배농가 잇따라 방문

최훈식 장수군수가 계북면 소재의 시설하우스 블루베리 재배 농가를 방문해 영농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장수군]

최훈식 군수는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거점산지유통센터(APC)와 장수사과원예농협을 방문해 사과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명절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박경준 장수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와 최연수 장수사과원예농협 조합장이 각 현장에 참석해 사과 수급상황 및 유통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장수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해 APC를 통해 사과 4911톤을 포함한 1만8750톤의 원예농산물을 취급해 총 매출 417억원 달성과 당기순손익 4800만원 달성을 이뤘다.

원예농협은 지난해부터 APC 계통출하에 참여해 전체 매출의 67%인 1134톤, 46억여 원을 APC를 통해 도매시장으로 출하했다.

최 군수는 이에 앞서 10일 계북면 소재의 시설하우스 블루베리 재배 농가를 방문해 영농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군수는 농가 방문을 통해 “장수군에 딸기, 블루베리 등 장수의 신소득작물을 생산하며 틈새 농업을 견인하고 있는 농가분들이 많다”며 “다양한 품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농업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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