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클라우드X' 한국중부발전에 공급...공공 VDI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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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3-01-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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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연한 오픈소스 구조와 최신 보안 기반 국산 클라우드PC

  • 한국중부발전 시작으로 공공 '온북' 사업 수주 속도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SKB)가 한국중부발전에 온북 사업용 클라우드PC 솔루션 '클라우드X(Cloud X)'를 공급하며 공공 VDI(가상 데스크탑)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온북'은 공무원이 사무실은 물론 출장 또는 재택근무 시에도 보안규정을 지키면서 일 할 수 있는 업무용 노트북이다. 보안을 위해 기존에는 2대의 PC로 따로 접속하던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1대의 온북으로 접근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 대상으로 개방형 운영체제(OS) 기반의 온북 도입을 2027년까지 단계별로 확산해서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스마트한 현장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행안부는 5년간 행정기관 공무원이 기존 업무용 컴퓨터를 온북으로 전환 시 약 4조6000억원의 예산 절감과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예측한 바 있다.

특히 온북 사업은 국내 최신 보안 기술과 클라우드PC, 개방형 운영체제 등을 적용해 공공기관 SW의 외산 OS 종속을 줄일 수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해 5월 과기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공모한 '2022년 개방형OS 확산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 한국중부발전은 지원금과 자체 예산으로 개방형 OS '구름 플랫폼'으로 구축된 온북을 도입하고, 인터넷망용 VDI에 SK브로드밴드 클라우드PC 솔루션인 클라우드X를 적용했다.

클라우드X는 SK브로드밴드가 오픈소스 기술을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클라우드PC 솔루션이다. MSA(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구조를 적용해 고객 요구 사항에 대해 유연한 변환이 가능하며, 최신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Cloud X v2.0)를 취득해 국가 보안 요구 사항도 완벽히 준수한다.

또, 클라우드X의 핵심 기술은 온북에 적용된 구름 OS와 동일한 리눅스 기반으로, 호환성이 매우 뛰어나고 신속한 서비스 대응이 가능하다. 화상 회의 중심 회의 환경을 고려해 VDI 내 동영상 트래픽 처리 기술도 최적화했다. 내재화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단 기간 구축과 안정화도 완료했다.

이방열 SKB 커넥트 인프라 CO 담당은 "한국전력공사와 발전자회사 최초로 온북 기반 클라우드PC 업무 시스템을 구축한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온북 사업과 개방형OS 확산 사업을 돕고 국산 SW 활성화에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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