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공휴일 하루 늘면 국내여행 소비 4318억원·고용유발효과 848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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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부 팀장
입력 2023-01-0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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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최근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을 대체공휴일로 지정키로 했다. 대체공휴일 지정은 직장인 입장에서는 ‘가뭄에 단비’다. 여행을 떠나는 데 조금은 부담을 덜 수 있는 덕이다. 

문광연은 '2010~2019 국민여행조사'를 이용해 대체공휴일 1일 증가가 국내여행 횟수 및 소비액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모형으로 분석해 국내여행 증대 효과를 산출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국내여행 증대 효과를 바탕으로 했으며, 지난 2019년 한국은행 산업연관표를 활용했다. 

그렇다면 대체공휴일 증가는 국내여행 일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이 수행한 분석에 따르면, 대체공휴일수가 증가하면 국민여행 증대효과와 그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이 발간한 문화관광인사이트 제158호 '대체공휴일 지정이 국내관광 소비에 미치는 효과'에 따르면, 대체공휴일이 하루 늘면 연간 국내여행 횟수는 총 333만9000회 증가하고 국내여행 소비액은 4318억원이 늘 것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연간 총 국내여행 소비액 및 횟수의 각각 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증대된 국내여행 소비가 창출하는 생산유발효과는 9181억원, 부가가치효과는 3715억원, 고용유발효과는 848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에는 부처님오신날(5월 27일)이 대체공휴일을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연간 대체공휴일 수가 총 1일(설날 당일)에서 2일로 확대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대체공휴일이 증가하면 국민들의 여가시간 제약이 완화돼 국내여행 수요를 진작시키는 효과가 있다. 더 나아가 이는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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