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올해도 지역화폐 '다이로움' 혜택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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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1-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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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한도 100만원 내서 최대 20% 혜택 제공…5500억원 발행

[사진=익산시]

익산시가 지역화폐인 ‘다이로움’의 혜택을 올해도 그대로 유지한다.

4일 시는 코로나19 사태와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다이로움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입증된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월 한도 100만원 내에서 최대 20%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충전 인센티브와 다음달 20일 지급되는 소비촉진지원금 등 혜택 제공 방식도 동일하다. 

특히 발행규모도 지난해와 비슷한 5500억원 정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하반기부터 다이로움을 추진 중인 정책과 연계해 효율성을 높인다. 

소비촉진지원금이 전액 시비로 지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민들에게 혜택이 집중되도록 지역민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고, 이를 인구정책과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충전식 선불카드로 출시된 익산 다이로움은 발행 첫 해인 지난 2020년 1828억원, 2021년 3504억원, 지난해 5738억원이 발행됐다. 

지난해 10월 누적발행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지역경제 지킴이자,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만 0~1세 아동 부모에 부모급여 지급

익산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익산시는 올해부터 출산과 양육으로 손실된 소득을 보장하고 영아기 돌봄 지원을 위해 지난해 이후 출생한 만 0~1세 아동 부모에게 부모급여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부모급여는 가정 양육 시 만 0세는 월 70만원, 만1세 월 35만원이 현금으로 지급된다. 

오는 2024년에는 만 0세 100만원, 만1세 50만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어린이집 재원시 만 0세는 보육료 바우처 지원액을 제외한 차액을 현금으로 지급받게 되며, 만 1세는 보육료 바우처가 지급된다. 

기존 가정양육하는 만 0~1세 영아를 대상으로 월 30만원씩 지급되었던 영아수당은 올해부터 부모급여와 통합돼 지급된다. 

기존 영아수당 수급 아동은 부모급여 자격으로 자동 전환되므로 별도의 신청 절차는 필요 없다.

다만 현재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0세의 보호자는 보육료 바우처 지급 후 차액(18만6천원)을 지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오는 15일까지 복지로 사이트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은행 계좌를 등록해야 한다.

부모급여는 출생 신고시 행정복지센터에서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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