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지난해 대북 인도지원물자 승인 12건...55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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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1-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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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열병식 준비 포함 주요시설 동향 면밀히 주시"

권영세 통일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통일부는 지난해 총 12건, 55억2000만원 규모의 대북 인도지원 물자 반출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2월 신규로 승인된 민간단체의 인도지원물자 반출은 1건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월별로 보면 2월 3건(20억원 상당)을 시작으로 3월 1건(5억원), 4월 3건(10억8000만원), 8월 1건(4억4000만원), 9월 1건(5억원), 10월 2건(7억원), 12월 1건(3억원) 등이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올해에도 민간차원의 대북인도지원 물자반출은 민간단체의 신청이 있을 경우 요건 등을 검토해 요건에 부합하면 계속해서 승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2월 예상되는 북한의 열병식 개최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열병식 준비를 포함해 북한의 주요 시설, 지역에 대한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면서 "개최 시기와 관련해선 북한의 동향을 좀 더 지켜볼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난 달 전원회의에서 군서열 1위였던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겸 노동당 비서가 해임된 것에는 "북한이 이번 전원회의를 하면서 공식적으로 경질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며 "통일부는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향후 동향과 보도를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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