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한·미 공동핵연습 No"...대통령실 "기자가 거두절미 물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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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01-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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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혜 홍보수석 서면 브리핑..."핵 전쟁 연습, 핵 보유국들 사이에서 가능한 용어"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대통령실은 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합동 핵 연습'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로이터 기자가 거두절미하고 '핵 전쟁 연습을 (논의)하고 있는지' 물으니 당연히 'No'라고 답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내고 "핵 전쟁 연습(Joint nuclear exercise)은 핵 보유국들 사이에 가능한 용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미 양국은 북핵 대응을 위해 미국 보유 핵 전력 자산의 운용에 관한 정보의 공유, 공동 기획, 이에 따른 공동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 출입기자단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연말연초 휴가를 마치고 백악관으로 복귀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한국과 공동 핵 연습에 대해 논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No)"라고 답변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보도된 조선일보와 신년 인터뷰에서 "실효적 확장 억제를 위해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고 미국도 이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밝힌 것을 부인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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