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전기차 충전 기업 '에스에스차저' 최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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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01-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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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렌터카, 에스에스차저 등으로 전기차 시장 공략

SK네트웍스가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에 속도를 낸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말 국내 최대 민간 급속충전기 운영 기업 에스에스차저에 대한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전기차 관련 SK렌터카와 함께 에스에스차저까지 자회사로 보유하게 됐다.
 
SK렌터카의 경우 제주도에 국내 최대 규모 전기차 충전 단지를 구축 중이다. 2030년까지 20만여 차량 전체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에스차저는 현재 1650대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와 도심 150곳에 집중형 초급속 충전기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과 자동차 제조사, 대형마트 및 법인 택시 등 다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수도권에 우수한 충전 입지를 확보했다.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초 투자한 전기차 완속 충전 업체 '에버온'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에스에스차저의 수장으로는 SK네트웍스 기획실장이던 조형기 대표가 선임됐다. 에스에스차저의 사업 전문역량에 전략과 투자가 어우러진 성장 계획이 추진될 전망이다.
 
조 대표는 "파트너사의 전문역량을 살린 협력 경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주도해 에스에스차저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과 연관된 새로운 기회 모색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에스차저는 에스트래픽의 사업부로 있다가 지난해 11월 물적 분할을 통해 새 법인으로 출범했다. 앵커에퀴티파트너스도 SK네트웍스와 함께 투자에 참여해 2대 주주로 경영에 동참하게 됐다.
 

에스에스차저 서리풀 EV급속충전스테이션[사진=SK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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