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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년사] 최윤호 삼성SDI 사장 "2030년 글로벌 톱 티어로 성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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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01-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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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흥사업장 대강당서 2023년 시무식 개최…ESG 리더십 확보 주문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올 한 해 성장하며 2030년 글로벌 톱 티어(Top Tier) 달성을 앞당기자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2일 기흥사업장 대강당에서 2023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2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임직원 시상, 삼성 명장 인증식, 신년 영상 상영 등을 진행했으며 전 사업장에 생중계됐다.
 
최 사장은 이날 2023년 신년사를 통해 “토끼의 큰 귀로 시장 변화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토끼의 지혜로 위기를 극복하며 긴 다리로 한 단계 도약해 2030년 글로벌 톱 티어 달성을 앞당기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미·중 대립, 원자재 수급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명확한 전략 방향 아래 철저히 준비해 나간다면 큰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2030년 글로벌 톱 티어 회사가 되기 위해 올해 동안 추진해야 할 과제를 적극 실행하자"고 주문했다.
 
특히 기술 경쟁력을 강조하며 전기차용 배터리 신제품 적기 개발 및 차세대 기술 선행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고의 품질 확보를 위해 개발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에 걸친 품질 관리와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강화하자는 목표다.
 
마지막으로 최 사장은 "우리의 경영활동 및 전후방 가치사슬을 포함한 모든 업무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 노동 인권 증진, 철저한 법 준수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초격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2일 삼성SDI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23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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