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가 지난 3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에 나서며 보유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2026년 3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43조505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3조888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384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3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1576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49조4000억원 감소했다. 전체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30.7%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중동은 20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유럽 26조4000억원, 미주 9조8000억원, 아시아 5조6000억원 등 주요 지역에서 모두 순매도가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카타르와 케이맨제도가 각각 5000억원, 3000억원 순매수한 반면 영국과 미국은 각각 16조3000억원, 9조5000억원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656조2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의 41.6%를 차지해 가장 컸고, 유럽 494조8000억원(31.4%), 아시아 219조7000억원(13.9%), 중동 27조7000억원(1.8%)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 흐름이 엇갈렸다. 3월 중 미주 지역은 9000억원 순투자를 보인 반면 아시아와 유럽은 각각 7조원, 3조4000억원 규모의 순회수를 기록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 6조8000억원, 통화안정증권 2조2000억원을 순회수해 3월 말 기준 국채 301조2000억원(93.0%), 특수채 22조5000억원(7.0%)를 보유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 채권에서 16조5000억원을 순회수한 반면 1~5년 미만과 5년 이상 채권에서는 각각 2조6000억원, 2조9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채권 보유 잔액은 1년 미만 75조8000억원(23.4%), 1~5년 미만 142조3000억원(44.0%), 5년 이상 105조7000억원(32.6%)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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