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살균제 등 살생물물질 48종 승인…68종은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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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2-12-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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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승인물질 내년 1월부터 국내 유통 금지

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 [사진=아주경제 DB]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살생물물질 48종을 30일 화학제품관리시스템 누리집에 공개했다.

살생물물질은 살균제와 살조제, 살서제(쥐약), 살충제, 기피제 등에 쓰이는 물질을 말한다. 정부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되어야 쓸 수 있다.

환경부는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3차 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 관리위원회를 열고 승인을 신청한 살생물물질 116종에 관한 안전성 등을 점검했다. 이를 거쳐 48종은 최종 승인하고, 68종은 미승인했다. 

승인받은 48종으로 만드는 살생물제품은 2024년까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제품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받아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오는 2025년부터 국내에서 유통할 수 없다.

미승인 살생물물질은 당장 내년 1월 1일부터, 해당 물질이 든 제품은 2024년 1월 1일부터 제조·수입·판매를 금지한다.

신선경 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내년 1월부터는 일상생활에서 노출 빈도가 높은 살생물물질 중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된 물질만 시장 유통이 허용된다"며 "앞으로도 살생물제 사전 안전성평가를 통해 국민 건강과 안전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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