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서비스산업발전TF..."신성장동력 확보·수출 활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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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2-12-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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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F공동팀장에 추경호 부총리, 박병원 안민정책포럼 이사장

  • "서비스산업 육성 대책 마련...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신성장동력 확보 및 수출 활성화를 선도할 '서비스산업발전TF'가 29일 출범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1월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설치·운영하기로 의결한 서비스발전TF 구성을 이날 완료했다고 밝혔다. TF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병원 안민정책포럼 이사장이 공동팀장을 맡는다. 

정부는 내년 1월 초 작업반별 첫 회의를 통해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과 핵심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핵심과제는 △제조업 수준 서비스업 지원 및 차별 해소 △서비스 수출 활성화 △15대 프로젝트(신성장 4.0 전략) 및 경제 분야 테마별 7대 규제혁신 관련 △저생산성·소외 분야 서비스업 지원 등을 기준으로 선별할 예정이다.

이후 민간 전문가 의견 수렴과 부처 협의 등을 통해 핵심과제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내년 3월께 서비스산업발전TF 전체 회의에서 서비스업에 대한 제조업 수준 지원 등 내용의 서비스산업 혁신전략과 분야별 주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TF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병원 안민정책포럼 이사장이 공동팀장을 맡는다. 박병원 공동팀장은 재정경제부 1차관과 경제수석을 역임했다. 또 우리금융지주 회장,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및 제1대 서비스산업총연합회 회장을 지내는 등 서비스 분야의 정책·현장 최고 전문가다.

박 팀장은 팀장직을 수락하며 "우리나라가 제조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통해 경제발전을 달성한 것과 동일한 전략으로 서비스산업 육성을 통한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첨단·고품질 산업 지원·육성과 병행하여 TF를 통해 언론·정치계로부터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저생산성·소외 분야도 앞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TF는 공동팀장과 관계부처 차관과 민간 위촉위원 등 총 33명으로 구성된다. 민간 위촉위원은 보건·의료, 관광, 콘텐츠, 물류, IT·SW 등 유망서비스산업 분야별 학계, 경제단체·협회, 연구원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다.

서비스산업발전 TF 산하에는 기능별 작업반 3개, 업종별 작업반 5개를 설치했다. 작업반은 주관부처 차관과 민간 전문가가 공동 반장을 맡고, 관계부처 1급과 민간위원 7~10명으로 구성된다.

서비스산업발전 TF는 "향후 반기별 1회, 필요시 수시 개최 원칙하에 기능별·분야별 다양한 서비스산업 육성 대책들을 마련해 서비스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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