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쏘공' 조세희 작가 별세…향년 8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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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12-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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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조세희[사진=연합뉴스 ]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작가가 2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지난 1942년 경기 가평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1965년 ‘돛대 없는 장선’으로 등단했다. 
 
고인의 대표작은 1978년 '뫼비우스의 띠',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등 단편 12편을 묶어 출간한 소설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다.
 
산업화 과정에서 고통 받던 도시 하층민의 삶을 그린 연작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1978년 6월 초판 1쇄를 발행한 이후 올해 7월까지 320쇄를 찍었다. 누적 발행 부수만도 약 148만부에 이른다.

1981년 동명의 영화로 제작돼 개봉했으며 1990년대 이후 국정 교과서 외의 문학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빈소는 오는 26일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28일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영애 여사, 아들 중협·중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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