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불확실성 여전...연구개발·혁신 노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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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2-12-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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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2023년 신년사를 통해 과감한 연구개발(R&D)투자와 혁신을 당부했다. 

원 회장은 22일 신년사를 통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명실상부한 보건안보의 근간이자 국가경제에 활력을 주는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제약바이오산업은 의약품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에 힘썼고,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자력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국내개발신약을 바탕으로 선진 시장 진출도 확대했다"며 "새롭게 출범한 정부는 제약바이오를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고 올해를 돌아봤다.

제약바이오업계의 노력을 언급한 원 회장은 내년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과 협업을 당부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높은 이 때 제약바이오산업계가 나아갈 길은 분명하다.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이라며 "우리의 모든 역량을 쏟아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학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에 역점을 둬야 할 것"이라면서 "협력과 소통, 융합이라는 기반 위에서 혁신의 속도는 빨라지고, 견고한 경쟁력이 구축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같은 협업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며 전방위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이 이뤄져야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함께 이뤄나가는 협업의 정신을 강력한 동력으로 삼는다면 글로벌 성공시대의 문을 열어 나갈 수 있다"며 "우리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시도하며 한계없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간 축적한 역량과 에너지를 한껏 쏟아내, 세계 시장에 K-제약바이오를 각인시키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

끝으로 원 회장은 "2023년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은 철벽같이 굳세고 튼튼한 강고무비(強固無比)의 자세로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국가경제의 미래'라는 시대적 사명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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