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역 미래 이끌 26개 국책사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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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2-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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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산업경제 등 5개 분야, 4조3096억원 규모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라북도]

전북도가 앞으로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 26개의 2024년 국책사업을 발굴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책사업은 신산업경제, 농업·농촌·새만금·해양, 문화관광콘텐츠, 지역개발‧SOC, 환경안전 등 5개 분야로, 총 4조3096억원 규모다.

우선 신산업경제의 경우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 혁신 가속화와 연계하기 위해 하이퍼 커넥티드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농어촌 특화 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수소생태계 강화 H2 빌리지 조성사업 등 6건에 4850억원을 발굴했다.

농업·농촌·새만금·해양에서는 새만금 2권역 항만경제특구와 그린수소복합단지의 매립을 동시 착수해 적시에 매립공사 완료를 위한 새만금 복합개발용지 공공주도 매립, 첨단 스마트팜 온실 구축과 육묘장, 농자재 및 에너지 공급단지, 교육‧연구‧홍보시설 조성을 위한 새만금 미래형 첨단온실 조성 사업 등 7건, 1조3000억원이다.

또 문화관광콘텐츠과 관련해서는 장애예술인의 문화활동 지원과 향유를 위한 지역거점 국립예술 표준공연장 건립, 근대역사의 다크투어리즘을 소재로 한 근대역사기억공간 조성사업 등 5건, 6274억원이 발굴됐다.

이와 함께 지역개발‧SOC에서는 하이퍼튜브 차량 핵심기술 개발과 시험선로 구축 및 시험운행을 위한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구축, 동부내륙권 국도건설, 새만금과 혁신도시 노선 승격 및 확장사업 등 5건, 1조4322억원이 국책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환경안전에서는 AI와 Big data 등 스마트기술을 재난에 선재적 적용하기 위한 스마트 재난대응 연구개발 실증단지 조성, 산림레포츠 시설 등 숲체험과 교육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웅치전적지 명품숲 조성사업 등 3건, 4650억원이 확정됐다.

이 사업들은 앞으로 사업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 등을 추가 보완 후 구체화해 관계 중앙부처, 국회 등과 협의해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미래성장 동력이 될 국책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를 위해 사업별 우리도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정부 수용성을 제고해 나가야 한다”며 “최종 선정된 사업들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1기업-1공무원 전담 기업애로해소 본격 가동

[사진=전라북도]

전북도는 기업들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 공무원들이 기업을 1:1로 전담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1기업-1공무원 전담 기업애로해소 시스템’을 본격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14일 기업대표, 기업애로해소 자문단, 전담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기업-1공무원 전담 기업애로해소 출범식’을 가졌다.

‘전라북도 1기업-1공무원 전담 기업애로해소 지원시스템’은 기업의 전담공무원이 주 1회 유선, 월 1회 방문 면담을 통해 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기업의 애로사항 및 규제를 발굴하여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

중앙부처, 도,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금, 기술, 수출‧판로 등 각종 기업지원시책 안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 기업은 전북도 성장사다리 선정기업, 매출액 3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종사자 10인 이상의 성장 초기단계 기업 중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 등 500개 기업이 참여한다.

또한 도청 사무관 이상 간부와 기업지원부서 직원 500명이 전담 공무원으로 나선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기업이 제기한 규제‧애로사항을 검토하고 신속히 해결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중요사안은 도지사가 직접 회의를 주재해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결정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전담공무원들의 모든 활동은 기업 중심으로 전개하고 사전에 기업과 협의를 마쳐 기업이 정한 날짜에 방문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1기업-1공무원제와 더불어 도지사 등 지휘부 주재로 산업군별, 권역별 현장 간담회를 병행해 기업과의 소통 기회를 넓히고 기업애로해소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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