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7일) 6.9975위안…가치 0.3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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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12-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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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위안화가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이 경기 침체 위험 확대에도 이어질 수 있단 우려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다.

7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229위안 올린 6.997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33% 하락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위안화 약세가 전환된 건 달러 강세 때문이다. 미국의 최종금리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전 10시8분경 전장 뉴욕 대비 0.16% 상승한 105.681을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월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준이 내년 2월에도 빅스텝(50bp 금리 인상, 1bp=0.01%)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WSJ은 연준이 12월 회의 후 내놓을 점도표에서 내년 기준금리 전망치를 종전 4.5∼5.0%에서 4.75∼5.25%로 살짝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7.3246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1115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4891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88.82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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