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전통문화 활용해 한류여행 코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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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11-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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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관광공사, 넷플릭스와 손잡고 가이드투어 시범 운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외국인들의 관심을 끄는 예능 프로그램에 전통문화를 더한 ‘한류 투어코스’ 개발이 본격 시작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는 오는 12월 6일부터 ​넷플릭스 신규 예능 프로그램 '코리아 넘버원'에서 나오는 한국문화 체험을 주제로 한국 전통문화와 한류가 어우러진 한류 스토리텔링형 투어코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손잡았다.

공사가 시범 운영하는 한류 투어코스는 코리아 넘버원에서 소개될 소재 중 한옥 기와, 막걸리, 나전칠기 3가지다.

공사는 3가지 전통문화를 활용해 △로맨틱 한류 수원화성(기와) △테이스티 막걸리로드(막걸리) △한류의 진화 프로그램(나전칠기)를 선보인다.

프로그램에서 체험한 장소를 직접 가지는 않지만, 해당 소재를 일부 체험해 보고 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한류 콘텐츠 체험과 드라마 촬영 장소들을 방문하는 스토리텔링형 도보투어로 구성, 한류 체험의 묘미를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시범 운영 참여는 국내 거주 외국인(영어)을 대상으로 한다. 12월 6일~8일, 13일~1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당일코스로 실시된다.

시범 운영엔 한국문화 해설 가이드투어 상품을 운영하는 관광벤처기업 '한국자전거나라'가 함께 한다.

넷플릭스도 힘을 보탠다. 넷플릭스는 투어코스 사업 홍보를 위해 코리아 넘버원 출연진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은 공사 한국홍보 유튜브 채널인 'Imagine your Korea'에서 볼 수 있다.  

총 8회로 구성된 코리아 넘버원은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유재석과 이광수, 김연경 등 스타들이 출연한다.

특히 전통 명맥을 이어가는 장인들이 함께 출연해 다양한 한국문화에 얽힌 깊고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에서도 한류 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호 공사 관광상품실장은 "한국 전통문화와 최신 한류 콘텐츠의 융복합 시도를 통해 다양한 한류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여행업계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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