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 열기에 음식·주류 업계 호조...광고비 집행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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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11-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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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바코, 12월 광고경기전망지수 101.2로 발표

  • 월드컵·연말연시 맞아 음식·주류 광고 캠페인 확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종료 뒤 손흥민 선수가 관중석의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월드컵 기간과 연말연시를 맞아 기업의 음식·주류 광고 캠페인이 확대될 전망이다.

28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2022년 12월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를 101.2로 발표했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KAI는 매월 국내 560여개 광고주에게 다음달 광고지출 증감 여부를 물어 이를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 업종 광고주 중 광고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매체별 광고비 집행 전망도 별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12월 KAI 종합지수는 101.2로,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소폭 상승했다.

매체별로는 온라인·모바일(102.3), 신문(101.6), 라디오(101.1)의 광고비가 11월보다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11월 광고주가 실제로 지출한 광고비를 집계한 동향지수는 101.4로 조사돼, 전월에 조사한 11월 전망치(100.7) 대비 소폭 증가한 광고비 수준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과제빵, 치킨 등 '음식·숙박·운수서비스(110.0)', 맥주 등 '주류(108.3)'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전망이다.

주요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이 늘어나는 이유로 카타르 월드컵 호황과 연말연시 맞이 신규 광고 캠페인 집행을 꼽았다.

한편 이번 조사자료는 공공데이터로 제공되며, 코바코 통계 시스템이나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조사 보고서와 결과치를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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