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카페24와 소상공인 디지털전환·금융지원 '맞손'

지난 22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IBK기업은행-카페24 업무협약식‘에서 임문택 IBK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장(오른쪽 셋째)과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왼쪽 셋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함께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과 금융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3일 기업은행과 카페24는 전날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 지원 및 마케팅, 소상공인 이커머스 전환을 위한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해외 온라인쇼핑몰 진출 기업 금융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 등은 그 일환으로 소상공인 이커머스 진출에 필요한 대출 지원을 확대하고 온라인스토어 입점부터 쇼핑몰 구축, 글로벌 진출까지 단계별 교육 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은행 해외전자상거래 수출대금 정산서비스인 ‘페이고스’를 활용해 해외 쇼핑몰 판매대금 정산, 무역금융 지원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국가경제 저변을 지탱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견고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