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사막 위로 모이는 축구팬들…숙박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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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11-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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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가 마련한 팬 빌리지. [사진=AP·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팬들이 사막 위로 모이고 있다.

카타르는 역대 월드컵 중 가장 작은 나라다. 경기도 면적(114만9000㏊)과 비슷하다.

이 면적에 11월 21일(한국시간)부터 한 달 동안 약 150만명의 팬이 방문할 예정이다.

숙박 전쟁은 불 보듯 뻔하다. 카타르 관광청 역시 "남은 객실이 3만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FIFA 이사인 오마르 알 자베르는 "카타르 숙소 중 약 9만개가 이미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은 숙소의 숙박비조차 월드컵 특수로 천정부지다. 공유 숙박인 에어비앤비도 마찬가지다.

조직위는 팬들의 숙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팬 빌리지를 사막 위에 올렸다. 월드컵 경기장 수와 같은 8곳이다. 

가장 먼저 팬 빌리지에 도착한 한 축구팬은 "사막에 건물을 올렸다. 도하 호텔이나 에어비앤비에 머무르는 것은 너무 비싸다. 훌륭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팬 빌리지는 도하 시내에서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다.

월드컵을 즐기는 축구팬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한 홍콩 축구팬은 "(팬 빌리지에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 객실은 훌륭하지만 약간 작다"고 했다.

카타르 월드컵 공식 숙박 기관에 따르면 팬 빌리지 케빈 1박 요금은 207달러(약 27만원)부터 시작된다. 카라반시티 쪽에서는 1박에 114달러(약 15만원)로 더 저렴한 옵션을 찾을 수 있다.

알코르 마을의 텐트는 1박에 423달러(약 56만원)다.

오두막, 유람선 등도 차선책이다. 

주위 중동 국가에 숙소를 마련하고 비행기나 차로 왕복하는 축구팬도 다수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경우 축구팬 유치에 적극적이다.

카타르 항공은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제다, , 오만의 무스카트에서 오는 항공편을 지역 항공사와 제휴해 매일 160편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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