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연준 긴축 우려 속에 소폭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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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2-11-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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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사진=AP·연합뉴스]

뉴욕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들의 긴축 예상 발언들을 소화하며 소폭 상승했다.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9.37포인트(0.59%) 오른 3만3745.69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8.78포인트(0.48%) 상승한 3965.34로, 나스닥지수는 1.11포인트(0.01%) 오른 1만1146.06으로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는 모두 오름세를 보였으나 다우지수는 일주일간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0.7%, 1.6%씩 하락하며 같은 기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시장은 연준 당국자들의 긴축 관련 발언, 기업 실적 등을 소화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전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추후 인상될 필요가 있는 금리 수준을 5~5.25%대로 언급하면서 시장의 불안을 부추겼다. 연설에 사용된 도표에는 충분히 제약적인 금리 수준이 5~7%로 제시됐다.

불러드 총재는 지금까지의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에 제한적인 영향만을 미쳤다며 아직은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이 아니라고 말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물가안정 회복이 급선무"라며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했다.

전날 불러드 총재와 이날 콜린스 총재의 발언에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4%가량으로 전날의 15% 수준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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