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수출 호조로 매출액 선방…수익성 추가 개선 기대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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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2-11-0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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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한국투자증권은 9일 덴티움에 대해 "딜러사 주문 감소에도 중국 외 수출 호조로 매출액 선방했다"며 "판관비 통제로 수익성은 추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4000원 유지다. 

올 3분기 덴티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907억원, 영업이익은 123% 늘어난 337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각 0.5% 줄고 12.0% 올랐다.

정송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지역별 매출은 국내 177억원, 중국 485억원,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117억원, 유럽 108억원, 기타 20억원"이라며 "중국 매출 부진은 물량기반조달(VBP) 정책 불확실성으로 중국 내 임플란트 딜러사의 재고 조정과 주문 감소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임차료와 감가상각비 20억원에 대해 판관비에서 매출원가로 계정 분류를 변경하면서 매출원가율은 전분기 대비 3.2%포인트 상승한 33.2%"라며 "효율적인 판관비 통제, 임차료와 감가상각비 일부 계정 분류 변경, 대손충당금 29억5000만원 환입으로 판관비율은 전분기 대비 4.0%포인트 하락한 29.7%"라고 말했다.

그는 "VBP 세부 정책안은 이달 말, 입찰 결과는 다음달 이후 발표를 예상한다"며 "입찰가 추정치는 현재 한국 임플란트 소모품 공급가와 유사한 수준이므로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임플란트 수요 증가와 국공립향 공급 확대에 딜러사 주문 회복이 더해지며 높아진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중국 밸류 세그먼트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으로 중국 매출 비중(지난해 58%)이 높은 덴티움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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