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소상공인대회' 연기…국가애도기간 이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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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2-10-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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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생자 애도의 뜻 담아 연기 결정

 

3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사망자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찾은 한 시민이 헌화를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소상공인연합회가 ‘2022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및 기능경진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소상공인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매년 ‘소상공인의 날’ 법정기념일인 11월 5일에 맞춰 개최됐다.
 
올해도 소상공인에 대한 국민의식의 제고와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 및 지역 주민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었다.
 
소공연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한 유가족 및 온 국민의 슬픔을 고려해 국가애도기간인 11월 5일 이후로 행사 개최를 연기했다.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예상치 못한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아 소상공인대회의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 회장은 “행사 준비에 매진해온 관계자들과 기능경진대회를 위해 실력을 쌓고 계신 참가자들을 생각하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비통한 심경의 유가족분들을 생각한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해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공연은 참사로 고통을 겪는 분들의 치유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강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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