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조상준 후임' 국정원 기조실장에 김남우 前 차장검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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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원 기자
입력 2022-10-2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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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법무과장·대검 수사지휘과장 등 역임

  • 조 전 실장 국감 앞두고 사의 표명 후 사흘 만

 

김남우 전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김남우(53) 전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를 임명했다. 조상준 전 기조실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해 면직 처리된 지 이틀 만의 후임 인사 단행이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김 전 차장검사를 신임 기조실장으로 임명하는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실장은 사법고시 38회, 행정고시 36회 출신이다. 김 신임 실장은 1999년 검사 생활을 시작해 법무부 법무과장, 대검찰청 수사지휘과장·정책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2월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로 부임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 관련 수사를 지휘했다. 그해 8월 추 전 장관이 단행한 검찰 정기인사 이후 개인적 사정을 이유로 검찰을 떠났다. 2020년 10월부터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했다.
 
국정원 기조실장은 조직과 인사, 예산을 관장해 '국정원 2인자'로 불린다. 윤 대통령 최측근으로 알려진 조 전 실장이 국회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지난 25일 사의를 표명해 공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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