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조상준 면직 '인사 갈등설' 일축..."건강 문제로 사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연우 기자
입력 2022-10-27 10: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윤 대통령 "과중한 업무 감당하기 적절치 않아"

조상준 국정원 전 기획조정실장 [사진=연합뉴스]

국정원은 27일 조상준 전 기획조정실장이 "건강 문제 등 일신상의 사유"로 면직했다며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내부 인사갈등설'을 일축했다.

국정원은 이날 오전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조 전 실장 면직 배경에 대한 억측이 많아 사실관계를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정원은 "일부 언론에서 내부 인사갈등설 등 각종 소문을 보도한데 대해,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힌다"면서 "조 전 실장은 본인의 건강 문제 등 일신 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 전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국정원의 2인자로 꼽혔지만 임명 4개월여 만인 지난 25일 돌연 사의를 표명해 그 배경이 주목됐다.

그는 인사권자인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면서 김규현 국정원장에게는 따로 관련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 원장과의 인사갈등설, 비리설 등 갖은 추측이 불거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 전 실장 사퇴 배경에 대해 "일신상 이유이며 과중한 업무를 감당하는 것이 적절치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