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악재 산더미...中 증시 2~3%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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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10-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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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2.25%↓ 선전성분 3.24%↓ 창업판 지수 3.71%↓

중국 증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8일 중국 증시는 위안화 가치 하락, 기업 실적 부진 등 악재가 겹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66.97포인트(2.25%) 하락한 2915.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348.30포인트(3.24%) 급락한 1만401.84로, 창업판지수는 86.74포인트(3.71%) 폭락한 2250.51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852억 위안, 5243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차신주(1.03%)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방직기계(-5.20%), 시멘트(-5.08%), 유리(-4.91%), 농·임·목·어업(-4.77%), 비철금속(-4.48%), 발전설비(-4.46%), 자동차(-4.41%), 가구(-4.38%), 화공(-4.25%), 식품(-3.92%), 환경보호(-3.76%), 부동산(-3.62%), 전력(-3.54%), 개발구(-3.32%), 교통운수(-3.28%), 제지(-3.27%), 미디어·엔터테인먼트(-3.11%), 전자 IT(-3.06%), 철강(-2.91%), 가전(-2.90%), 바이오제약(-2.78%), 의료기기(-2.71%), 석유(-2.67%), 비행기(-2.64%), 조선(-2.56%), 주류(-1.80%), 금융(-1.76%), 호텔 관광(-0.84%), 석탄(-0.80%) 등이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면서 중국 증시는 요동쳤다. IMF는 이날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4.4%에서 3.2%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성장률(8.1%)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2023년에는 4.4%, 2024년에는 4.5% 기록할 것으로 IMF는 예상했다.

여기에 위안화 가치가 3거래일 만에 다시 약세를 보인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128위안 올린 7.169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8% 하락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앞서 시진핑(習近平) 주석 3기 출범 인사들에 대한 불안감에 무섭게 떨어지던 위안화 가치가 당국의 달래기로 진정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달러 강세에 약세 흐름으로 전환한 것이다. 홍콩 역외시장에서 이날 오후 2시57분(현지시간)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7.25위안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역내시장에서도 위안화 환율이 전일보다 0.34% 올랐다.

여기에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출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20억32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7억3800만 위안이 순유입됐지만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는 27억69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또 기업들의 예상보다 부진한 분기 실적 발표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원륭평농업기술, 녕파삼삼 등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중국 증시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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