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 프로그램·경제성서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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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0-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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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 만족도 조사서 재방문 의사 높아…19만3000명 찾아 95.5억원 경제적 효과 추산

[사진=무주군]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가 프로그램과 경제성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군은 13일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 평가발표회’를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축제 9일 동안(8월 27일~9월 4일) 행사장을 모니터링하며 지역주민과 외래객 302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결과에 따르면 축제기간 무주를 찾은 방문객을 보면 외지인 88%, 군민 12%로 외래 방문객의 비중이 높았다.

또한 무주군 방문 목적이 ‘축제 참여’라고 응답한 경우는 89%, 가족 단위 방문객은 약 79%로 집계됐다.

특히 무주반딧불축제에 참여했던 경험을 분석한 결과 2회 이상 참여했다고 응답한 경우가 57%로, 반복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행사 만족도(5점 만점) 조사에서는 내년에도 재방문하거나 타인에게 방문을 추천하겠다(4.38), 축제 행사장 조성이 예쁘다(4.37), 행사장 야간 프로그램이 재미있었다(4.34), 축제를 통해 무주의 지역문화를 알게 됐다(4.28.) 순이었다.

또한 축제의 경제적 효과는 95억5000만원, 축제 방문객수는 19만3000명으로 추산됐다.

평가 결과를 발표한 김혜정 전주대 교수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야간축제로 변화하면서 생태프로그램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낙화놀이 등 전통문화재현 및 지역문화 홍보, 코로나19로 인한 축제 불확실성을 최대한 감소시키는 등의 추진 전략 하에 개최됐다”며 “축제 프로그램과 경제성 분석 결과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황인홍 군수는 “3년 만에 개최된 만큼 기대와 함께 우려도 적지 않았으나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축제를 안전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며 “의견 수렴을 토대로 더 나은 축제를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인홍 군수, 김관영 도지사에 지역현안 지원 요청

[사진=무주군]

황인홍 무주군수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만나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등 무주군 주요 현안에 대한 전북도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황 군수는 무주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비 3억원이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반영 될 수 있도록 전북도 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반딧불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전북도 지역개발계획(변경) 반영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2023년도 무주 지방정원 조성사업, 국립 태권도 유치 조성 기록화사업 등 총 5건에 대한 10억원의 도비 지원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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