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협동조합, 中企 공통기술 개발에 240억 쏟아붓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나경 기자
입력 2022-09-19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7개 조합에 2년간 연구개발비 240억원 지원

[사진=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성과공유형 공통기술 R&D(연구·개발) 지원사업에 27개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최종 선정돼 2년간 국비 240억원이 투입되는 연구개발 활동을 본격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기부 ‘제3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협동조합 자립 기반 마련과 새로운 공동사업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현장 중심 업계 공통수요 기술발굴과 성과확산에 적합한 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최초 정부 R&D 지원사업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현재 단계별로 진행 중인 이 사업은 지난 4월, 40개 조합이 과제기획(1단계)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조합당 2000만원을 지원받아 과제기획을 완료했다. 이 중 27개 조합을 이번 연구개발(2단계)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조합에는 2년간 총 24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며, 2년 후에는 개발된 공통기술 공유·확산을 위해 조합당 최대 1억5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3년간 약 400억원(국비300억원, 민간100억원)이 투입되며 중기협동조합에 직접 지원하는 단일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중기협동조합은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지위를 인정받아 정부 지원시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광역자자체(17곳) 및 지자체(67곳)에서 협동조합 지원조례 제정과 활성화 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이전보다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중기협동조합은 이 같은 제도적 기반을 근거로 지자체별로 협동조합 지원사업이 속속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협동조합 R&D 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부산시는 3억원, 경기도는 1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서울시는 관내 조합 신규 채용직원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지자체 전체 협동조합 지원규모는 올해 23억원에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