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신고] 이정식 고용장관 16억원·한화진 환경장관 27억원 신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에서 열린 고용·노동 분야 전문가 차담회에 참석해 현안에 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억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7억원 상당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에 올린 '2022년 8월 수시 재산공개자 현황'을 보면 이 장관 재산은 총 16억5909만원이다.

신고 재산은 12억6400만원 상당의 이 장관 본인 소유 경기 과천시 아파트와 충북 제천시 논·밭(3752만원), 어머니 명의 제천시 단독주택(2660만원) 등이다.

이 장관은 주식 2억916만원어치를 가지고 있었다. 본인(5972만원)과 배우자(2075만원), 장남(1286만원), 어머니(2891만원) 예금으로 총 1억2180만원을 신고했다.

이 장관 재산은 지난 4월 대통령직인수위위원회가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때보다 1억5000만원가량 늘었다. 지난 4월 11억1300만원으로 신고됐던 과천 아파트값이 올라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로서울 프렌즈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장관은 지난 4월 국회 인사청문 요청 때보다 약 3000만원 많은 27억4420만원을 신고했다.

한 장관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 전세권 2억3600만원을 신고했다. 이 아파트는 한 장관이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한 모친 명의로 알려졌다.

또한 본인 명의 예금 14억7467만원과 1억1000만원어치 중소기업 금융채권 2주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자 명의 재산으로는 5억1400만원 상당 서울 성북구 아파트와 예금 3억9593만원, 주식 908만7000원 등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