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과천 입주 6년도 되지않은 방위사업청 이전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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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8-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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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위사업청 이전 반대 민관대책위 구성

  • 정부과천청사 세종시 이전 시작 후 과천지원책 아무것도 지켜진 것 없어

[사진=과천시]

민선8기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1일 "과천에 입주한 지 6년도 되지 않은 방위사업청의 이전을 반대한다"면서 정부의 정책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날 신 시장은 대전시가 연말까지 방위사업청 주요부서 이전 우선 추진을 발표하는 등 방위사업청 대전 정부청사이전을 공식화한 것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신 시장은 “정부과천청사의 세종시 이전이 시작된 후 정부가 발표한 과천지원책은 지금까지 아무것도 지켜진 게 없다"고 지적하고, "이런 상황에서 과천에 입주한지 6년도 되지 않은 방위사업청을 또 다시 대전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 신 시장은 "이번 방사청 이전 결정과 관련, 민관대책위원회를 꾸려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이 마련될 때 까지 대정부 활동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사진=과천시]

특히, "대통령 공약인 청사유휴지 시민 환원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면서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가 과천시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신 시장은 2012년 이후 공공기관의 세종시 등 지방 이전으로 행정도시 기능이 사라진 과천청사 일대에 대한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전략 수립과 대정부 활동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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