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취학 연령 1년 앞당겨라...교육부는 인재 양성 경제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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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07-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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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1~5일 여름휴가...지지율 20%대 "더 열심히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초중고 12학년 제도를 유지하되 취학 연령을 1년 앞당기는 방안을 신속히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현상을 반영해 교육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교육부는 미래 인재 양성을 담당하는 사회부처이자 경제부처임을 명심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인재양성과 컴퓨터언어 교육 등에 만전을 기하라"며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과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규제 완화와 지원책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교육은 기본적으로 국가 책임이며, 취약계층이 공정한 교육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소외계층의 학습결손 회복과 각각의 특성에 따른 교육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교육에 있어서 다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교과 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종류의 학교 형태를 보장하는 등 국민의 선택을 폭넓게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순애 장관은 취학 연령 하향과 관련해 "1년이 아니고 한 2년 정도 앞당기는 것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서 "여러 제약 조건들 때문에 일단은 1년을 앞당기고 중장기적으로 학제 개편까지 포함해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일부 여론조사에 20%대를 기록한 것에 "지지율이 올라가든 내려가든 일희일비하지 않고 국민만 보겠다"며 "지금 이 시점에서 뭘 할지를 찾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을 비롯해 대통령실의 모든 사람들은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뭔가 한다든가,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뭔가를 해보겠다고 하기보다 당초 하려고 했던 것을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묵묵히 하다 보면 국민도 진정성이나, 저희가 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줄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윤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떠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휴식을 취하고, 향후 국정 운영을 구상하면서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이번 휴가가 재충전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정도는 지방에 갈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측은 "(윤 대통령이) 민생 현장을 찾을 수도 있다"면서도 경호상의 이유로 정확한 행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통령의 휴가 기간에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가능성에는 "윤 대통령이 근무 기간이든, 휴가 기간이든 그에 적절한 맞는 대응을 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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