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비서실장' 박성민 사퇴…"일신 상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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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2-06-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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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지난 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성민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이 30일 사퇴했다. 지난 대선 승리 이후 이준석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기용된 지 3개월여 만이다.

박 비서실장은 이날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오늘 저는 일신 상의 이유로 당 대표 비서실장직을 사임했다.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사퇴 결심 배경과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다만, 최근 친윤(친 윤석열)계와 이 대표 간 갈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 비서실장은 대표적인 친윤계 인사다. 

또 박 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박 비서실장 사퇴는 사실상 윤 대통령의 '이 대표와 거리두기'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뭐 복잡하게 생각하나. 모두 달리면 되지.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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