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UFC 열어달라"

포효하는 정찬성. [사진=Zuffa]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와의 UFC 타이틀전 완패 후 은퇴를 암시했던 정찬성(35)이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5월 18일 정찬성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 경기가 100%의 내가 아니었다는 걸 말로 하는 게 아니라 소신처럼 경기로 보여주는 게 맞는 것 같다. 다음 한 경기는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4월 10일 정찬성은 UFC 273에서 페더급 챔피언인 볼카노프스키에게 무력한 TKO 패배를 당했다.

경기 직후 정찬성은 "넘을 수 없는 벽을 느꼈다. 챔피언이 될 수 없다는 걸 느껴 격투기 선수 생활을 계속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은퇴를 암시했다.

타이틀전은 두 번째였다. 2013년 첫 번째 타이틀전 상대는 조제 알도(브라질)였다. 대등하게 싸우다가 부상을 당해 패배했다. 두 번째는 부상이 문제가 아니었다. 완벽한 패배였다. 

쓰라린 패배 이후 한 달 동안 마음을 추스른 정찬성은 SNS에 게재한 글로 '은퇴를 유보한다'는 뜻을 밝혔다.

정찬성은 "장기적인 목표는 세우지 못하겠지만, 일단 한 경기를 서울에서 하겠다. 경기를 열어 달라"고 바랐다.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2015년 11월 서울과 2019년 12월 부산에서 두 차례 UFC 경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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