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요새는 총 아닌 반도체 전쟁"...첨단과학 기술 적극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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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기자
입력 2022-04-2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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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연구성과 상용화 지원"

  • 충청 지역 민심 마지막 날 대전·청주·음성 방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오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 내 나노종합기술원을 방문, 반도체 연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충청 지역 민심 행보 마지막날인 29일 대전 나노종합기술원과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다목적방사광가속기 공사 현장, 충북 음성 충북혁신도시 현장 및 국립소방병원 건립 현장 등을 방문하고 지역 발전을 다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첫 일정으로 대전 유성구 나노종합기술원을 방문해 반도체 분야와 첨단과학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요새는 총으로 전쟁하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로 전쟁한다는 말이 있다. 선거 때 반도체 초강대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민관이 공동으로 기술개발과 인력을 양성하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 대학과 기업의 연구성과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나노종합기술원은 2004년 설립된 시설과 장비의 공동 활용을 통한 연구개발지원, 연구성과의 실용화 및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지원을 하는 카이스트 부설 기관이다.
 
윤 당선인은 이어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청주시민과 충북도민에게 드린 약속은 하나하나 반드시 잘 지키겠다"며 변함없는 지지를 호소했다.
 
청주 오창의 방사광가속기 공사현장에서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첨단연구시설의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며 "새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오창이 방사광가속기를 기반으로 연구 중심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청주 오창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 54만㎡ 부지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구축, 이듬에 시운전을 거쳐 2028년에 정상운영을 시작한다. 방사광가속기 1식과 빔라인 10기 구축 등 약 1조45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날 마지막 일정인 음성에서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에게 혁신도시와 국립소방병원 추진상황 브리핑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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