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영업이익 216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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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04-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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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1분기 대외적인 위험 요소를 이겨내고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분기 매출액 9조9123억원, 영업이익 2160억원을 올렸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8%, 70.2% 증가한 규모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각각 경신했다.

이번 분기에 거둔 최고 실적은 사업별로 고른 성장을 통해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트레이딩 사업은 물류난, 중국 상하이 봉쇄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1127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에너지 사업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4% 확대된 4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팜유,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등을 영위하는 투자법인은 총 59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난 규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기존사업의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고 사업구조 진화를 목표로 친환경 등 미래사업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그룹사 수출 창구 통합, 철강 전자상거래 사업, 호주 세넥스에너지 가스 생산량 증대, 식량과 친환경차 부품사업 육성, 미래 신사업 발굴 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구동모터코아 사업에서 2030년까지 7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해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멕시코, 유럽 등지에 생산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국제정세로 인해 가스전·팜오일 이익이 증가하고 2분기부터 세넥스에너지 실적이 반영되는 등 올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변화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을 반영한 사업 전략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꾸준한 실적 창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기업·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사옥[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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